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구글은 무인자동차(Self-Driving Car) 시범모델을 100~200대가량 조만간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 여름부터 무인 자동차 시험 운전에 돌입을 시작으로 2년 안에 여러 도시에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성만 확인된다면 속도 제한을 시속 160㎞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구글이 선보이는 세 번째 프로토타입의 2인용 전기자동차로 핸들이나 브레이크, 가속 페달 등이 없으며 오직 정지와 출발 버튼으로 움직이는 100% Self-driving(자율 운전)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차내에는 경로를 보여주는 화면이 내장돼 있으며, 구글 지도를 활용하며 보행자와 부딪칠 경우를 대비해 차량 앞유리를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고, 앞범퍼에는 61cm 두께의 부드러운 거품고무를 채워넣었으며, 최고 속도는 현재 시속 40㎞로 제한하였다는 것입니다.


구글 측은 이렇게 놀라운 성능의 비결은 Self-running system과 거리나 주변의 물체와 사각지대를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센서까지 장착하였기 때문이며, 이것으로 주위에 있는 다른 차량, 보행자, 간판 등의 물체를 실시간 식별하여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응하는 셀프 주행 기술을 점목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신호등을 완벽히 감지할 수 없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기도 어렵다는 문제점도 여전히 갖고 있으나, 차기 프로토타입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데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글의 소식에 무인자동차를 개발 중인 GM, 포드, 도요타, 아우디,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쟁쟁한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GM은 구글카가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수년 안에 무인자동차가 천천히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하튼 구글카는 디자인도 멋지고 폭스바겐의 '비틀'같다거나 뚜껑이 있는 골프 카트와 유사하다는 호평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구글카 시승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CqSDWoAhvLU 





참고로 구글은 2009년부터 무인자동차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시장조사기관인 IHS오토모티브는 2025년이면 무인자동차를 1만 달러 이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2035년에는 무인자동차 시장이 한화로 년간 약 120억원 성장하고, 2050년에는 대부분 무인자동차를 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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