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크린(파란화면, BSOD)의 소프트웨어적인 원인은 사용자가 직접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프로그램들 간 호환성의 문제로 충돌이 발생하였다거나, O/S인 원도우(Windows)가 소위 '깨진'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복구가 안될 때,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를 찾을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하여 윈도우를 재설치 해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방법으로는 '복구'와 '재설치' 방법이 있는데, 복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구하여 블루스크린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떤 소프트웨어적인 원인으로는 블루스크린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설치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면 그 이후에는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하며 A/S도 고려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를 재설치하는 것은 하드디스크의 로우 레벨 포맷(Low level format)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포맷(Format)을 우선해야 합니다. 처음 윈도우 설치 디스크로 부팅하면 파티션(Partition)을 확인하고, 포맷을 어떻게 할지를 묻게 되는데 이 때에 반드시 포맷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빠른 포맷'이라고 하여 예를 들어 FAT32 파일시스템에서는 파일 할당 테이블(FAT, File Allocation Table)만을 포맷하게 되는데, 이는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손상에 가까운 실제 지점을 찾아 이를 피하거나 정비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므로 나중에 블루스크린의 문제가 진정 소프웨어적인 문제인지를 역시 확신할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먼저 포맷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블루스크린이 발생하였다면 다음은 하드디스크를 의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블루스크린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컴퓨터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면서 가장 먼저 하드디스크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하드디스크가 2개 이상 설치되어 있다면 또 다른 하나에 설치하여 보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블루스크린 문제가 없다면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손상이 원인이며, 불행하게도 여전히 블루스크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마더보드나 그래픽카드 등 하드웨어적 손상을 의심해보아야 하고 업체에 A/S를 요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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