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래에 SBS 스페셜에서는 여러 가지 다이어트법에 도전하였지만 실패한 직장인들을 위하여 시간 및 비용 대비 효과적인 다이어트법인 간헐적 단식, 운동법을 소개하여 신선한 반향을 일으켜왔습니다. 처음에는 간헐적 단식인 '끼니 반란'에서 시작하여 얼마전에는 간헐적 운동법인 '몸짱 반란' 그리고 지난달에는 이러한 식단과 운동법을 아우르는 소위 '신체 리모델링'이라는 화두의 전환으로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간헐적 운동법(H.I.I.T)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짧은 시간 운동을 하고도 효과는 몇 배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어 충분히 매력적이고 어필하다는 것입니다.
본래 간헐적 운동법은 단 4분만 운동해도 1시간의 운동 효과를 낸다는 '타바타 운동법'으로 일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이즈미 타바타 교수가 고안한 타바타 운동법은 20초간 고강도 운동 후 10초간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운동이 끝난 후에도 지방을 연소시켜 12시간 동안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타바타 교수는 또한 타바타 운동법의 원리로 운동 중 모든 근육을 사용하도록 하여 근육 전체가 신진대사 높아지도록 하며,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캐나다 맥마스터대 마틴 기발라 교수가 '10×1 운동법'이라는 간헐적 운동법을 제안하였는데, 이러한 간헐적 운동법을 10년간 연구해온 기발라 교수는 10×1 운동법은 최대 능력(peak power)의 60%로 1분 운동하고 1분 휴식을 10회 반복하여 시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며, 일주일에 세 번 20분씩 운동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기발라 교수는 이어 짧은 간헐적 운동이 앉아서 일하는 성인들의 근육 산화 능력을 향상시켜, 60% 정도 운동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심장병, 당뇨, 신진대사 장애, 노년층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간헐적 운동의 효과를 조사해 보았는데 모두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종래의 간헐적 운동법이 엘리트 운동선수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면도 있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헐적 운동법으로 신체 리모델링하는 열풍의 이면에는 아무리 훌륭한 운동법이라도 몸이 불균형이 된 상태에서 근육을 강화시키면 불균형이 더 심해진다는 사실이 간과될 수 있는 만큼, 우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히 간헐적 운동법으로 몸을 다친 후에 타바타든 10x1 운동이든 신체를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탄수화물 중독일까? (0) | 2014.07.03 |
---|---|
2014년 최고의 휘트니스 운동법은 역시 ... (0) | 2014.07.02 |
유행성 눈병, 눈을 비비지 마세요! (0) | 2014.06.19 |
발기부전은 심장질환의 전조증상? (1) | 2014.06.11 |
야생 진드기 주의보! (0) | 2014.06.08 |